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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이 부르는 나비효과 그리고 뇌 척주 질환
안녕하세요?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의 저자이며 이 치료법을 창안한 한의학박사이며, 의학박사인 이영준 한의원장입니다. 저는 천안에서 이영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20여년을 연구한 한의학, 대체의학, 서양의학의 이론과 임상을 바탕으로 7년째 차의과학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제가 창안한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법”인 “기능적 뇌척주요법, FCST"을 강의하고 있는 외래교수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화요일마다 뇌척주와 관련된 우리 신체질환에 대해 청취자 및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구조적인 새로운 관점에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이 출연하셔서 주로 기능적인 관점에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상담을 해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신체의 구조를 이루는 머리뼈와 전신척주가 어떤 원리로 무너지게 되고, 전신척주와 신경계의 구조가 무너지게 되면 어떻게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지 그 원리와 방법에 대해 살펴보며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그 예를 들어가며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합니다.
우리 신체는 머리뼈(두개골)와 전신척주라는 그릇 속에, 뇌를 비롯한 오장육부와 영혼까지도 담겨 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양한방적인 접근법은 머리뼈와 전신척주라는 그릇 속에 담겨있는 뇌와 오장육부에 대한 이상 유무만을 판단하고 진단치료하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기능적인 접근법의 치료>위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양한방 의료체계에서 도외시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며 척추 한마디 한마디가 무너졌을 때 우리 신체에는 어떤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며 쉽게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첫 시간인 만큼 우선 머리뼈와 전신척주의 구조를 무너뜨리며 뇌 척주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선두위치에 있는 턱관절을 주제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건강의 나비효과로서 그동안 여러분이 모르고 지냈던 턱관절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턱관절이 우리 신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고, 턱관절의 극히 미세하고도 가벼운 변화가 우리 신체에는 얼마나 많은 신체의 구조적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지 턱관절이 부르는 건강의 나비효과에 대해 그 의미를 살펴보며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어떻게 턱관절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경추를 비롯한 척추 전반에 구조변화를 일으키며 신경계와 혈관계,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쳐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지, 그리고 작지만 턱관절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 신체에는 어떻게 부정적인 변화가 발생되게 되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청취자(시청자)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척주의 구조적 불균형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혹시 턱관절질환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턱관절질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턱이 아프거나 입이 안 벌어지고,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야 턱관절질환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면 당연히 턱관절질환입니다. 평소 우리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약간의 ‘덜그덕 혹은 딱’ 소리가 나도 입이 잘 벌어지고 닫는데 지장이 없거나 아프지 않다면 누구나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증상인줄 알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그런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여러분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턱관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턱관절의 통증이나 잡음소리, 개구장애 등의 증상이 없으면서도 극히 미세한 턱관절의 불균형으로도 각종 희귀 난치병이나 만성병, 척추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체는 약 206개의 뼈가 연결되어 기본적 신체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턱뼈도 그중에 하나의 관절일 뿐입니다. 다만 다른 관절과 비교해 다르다면 하나의 뼈로서 두 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턱관절이 인체에서 그렇게 가장 중요한 관절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저는 턱관절이 인체의 다른 어떤 관절보다도 더욱 중요한 이유를 몇 가지 예를 들어 여러분에게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첫째, 턱관절은 수많은 관절 중 유일하게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무정지성 관절입니다. 수면 중에는 모든 관절이 휴식을 취하지만 턱관절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낮에는 1분에 두 번, 밤에는 1분에 한번 침을 삼키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8시간을 취침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사람은 대략 하루 2400번 내외의 침을 삼키며, 이때 같은 양의 턱관절 운동이 일어납니다. 침을 삼키는 동작은 턱관절이 있어 가능합니다. 턱관절이 없다면 우리는 침을 삼키는 동작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침을 삼킬 때마다 양측 상하 어금니에 가해지는 저작력은 대략 3.5파운드 약 5~7킬로그램의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턱관절은 어금니에 침을 삼킬 수 있는 운동성을 부여해줍니다.
이처럼 턱관절은 모든 관절이 휴식을 취하더라도 단 1분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무정지성 관절입니다. 만약에 턱관절의 움직임이 멈추는 시간이라면 사람의 생명이 멈추는 시간일 것입니다.
둘째, 턱관절은 우리 인체의 지휘사령부라고 할 수 있는 뇌가 저장되어 있는 머리뼈에 가장 많은 운동성을 부여하는 관절입니다. 우리의 머리뼈는 22개의 뼈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에 턱관절은 머리뼈 중에 측두골과 상악골, 하악골 등 세 개의 관절이 만나서 이루어진 관절로써 머리뼈에 가장 많은 운동량을 제공하고 있어 뇌를 움직이고 뇌에 생명력과 활동능력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관절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어떤 이유로 턱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든다면 뇌기능은 그만큼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셋째, 턱관절은 저작계로서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턱관절을 포함하는 저작계는 특히 씹기(Mastication), 삼키기(Swallowing, Deglutition), 말하기(Speech) 등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은 턱관절이 없다면 음식을 씹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침을 삼키는 동작은 물론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침을 삼킬 때마다 치아에 가해지는 저작력은 뇌의 한가운데인 시상하부로 집중됩니다. 침을 삼키는 동작에 의해 뇌의 중심부에 규칙적인 힘이 가해지고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며 뇌가 호흡을 하게 됩니다. 만약 턱의 불균형으로 저작력에 의한 힘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 된다면 뇌기능은 당연히 편향된 발달이 진행될 것입니다.
넷째, 턱관절 주변에는 9개의 뇌신경을 비롯한 고유 신경계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턱관절은 주로 삼차신경에 의해 신경지배를 받으며 구심성 또는 원심성의 고유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턱관절 주변에는 삼차신경이외에도 대부분의 뇌신경 및 그 분지가 분포되어 있어 우리 신체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절로써 가장 중요한 위치에 존재하며 뇌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턱관절은 머리와 함께 인체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며 그 아래쪽에 위치한 경추와 흉추, 요추, 골반의 구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관절입니다. 그래서 만일 턱관절의 미세한 불균형은 머리의 무게중심을 척추의 중력중심축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 만들며 이는 그 밑의 하부구조에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등이 굽어있고, 머리가 앞으로 쭉 뻗어져 나온 일자 목의 사람, 또는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 다리길이가 다른 사람은 모두 척추의 구조적 불균형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사람들이며 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턱관절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턱관절에 대한 연구는 이미 1934년 이비인후과 의사인 코스텐(Costen)박사에 의해 이루어져 아래턱뼈가 후방이나 내측으로 전이되면 두통이 생기거나 청각에 이상이 오며 현기증이나 이명, 이통(耳痛)이 발생되고, 인 후두의 안쪽이나 혀, 코 주위의 작열감, 연하곤란 등이 온다고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양한 전공과목의 의료인들로부터 수많은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코스텐 박사 이래 75년에 걸친 연구결과에서도 불구하고 턱관절과 관련된 다양한 척추신경 근육 골격계학적으로 수많은 연관성은 밝혀내고 있지만 그 치료법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뚜렷한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20여년의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턱관절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과 그 치료의학”이 아마도 턱관절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새로운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예를 통해서도 청취자 여러분은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상당부분은 공감하고 짐작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우리의 무심코 행해지는 습관화된 잘못된 자세에 의해서도 우리의 턱관절에는 미세한 영향이 가해집니다. 그래서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기거나 껌을 자주 씹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거나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 턱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저작습관 등 어떤 이유로든 턱관절에 가해진 아주 작지만 미세한 부정적인 자극과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경추를 비롯해 흉추, 요추, 골반 등 전반적인 척추구조를 무너뜨리고 뇌척수 및 신경계의 구조를 무너뜨리면서 우리에게 각종 척추질환이나 뇌 신경계질환, 만성병, 난치병 등과 같은 불행한 건강의 나비효과를 불러 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2일 한의학박사, 의학박사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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