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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년 4월 20일 8주차]틱장애와 뚜렛장애 원인 및 증상
작성자 이영준한의원
작성일자 2017-06-30
질문 1. 요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 중에 틱 장애와 뚜렛장애라는 증상이 있는데요? 이 증상들이 어떤 증상을 말하는지요?

답변 1. 요즘은 매스컴을 통해 질병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접할 수 있어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의 상당수는 틱 장애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틱 장애는 소아 신경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틱 장애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의 어떤 근육군이 갑작스럽게, 또는 반복적으로 자주, 그리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여지거나 콧소리나 기침소리 등 기타 비정상적인 소리를 나타내는 신경학적 증상의 하나입니다. 그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눈 깜빡거림, 코 찡긋거림, 입 씰룩거림, 목 또는 어깨 움찔거림, 소리 지름, 욕설, 킁킁거림, 고개를 심하게 끄덕거리거나 좌우로 돌리는 현상, 몸을 떨거나 팔을 움직이는 현상 등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이러한 증상들이 어느 한부위에만 국한되어 나타나지 않고 얼굴, 목 부위에서 팔, 몸통, 다리 쪽으로 이동하며 나타나기도 하는 난치병 중의 하나입니다.



질문 2. 그러면 뚜렛장애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요?

답변 2. 특히 이러한 증상들 중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나타나는 심한 틱 증상을 뚜렛장애(뚜렛증후군)라고 합니다. 이 장애는 7-9세에 가장 흔하며 대부분 일과성으로 나타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클리닉에도 최근 들어 틱 장애, 뚜렛 장애, 사경증,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숫자가 부쩍 늘고 있는 편입니다. 몇 년 전에는 틱 장애 하면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좀 더 고학력 나이의 성인 틱장애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30~40대 어른들의 틱 장애 환자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아마도 지난 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틱 장애에 대한 특별방송이 나간 이후 국민들에게도 틱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질문 3. 박사님, 틱 장애의 발병원인은 그럼 어떤 것이 있습니까? 동서양의 원인이 다른지요?

답변 3. 서양의학에서는 틱 장애의 발병 원인에 대해 대체로 여섯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는 유전적인 원인입니다. 가족적 경험이 있거나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보다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뇌의 구조적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뇌파와 뇌MRI와 같은 뇌영상 진단의 발달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며 중추신경계의 기저핵에 병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뇌의 생화학적 이상일 것으로 추론하고 있습니다.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이 틱과 관련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호르몬으로서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틱 장애가 더 많다는 점에서 남성호르몬과 관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출산과정의 외상 즉, 뇌손상, 뇌의 염증, 산모의 스트레스 등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론하고 있습니다. 여섯째는 심리적인 요인을 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증상이기 때문에 틱 장애 아동에 대한 부모의 창피나 체벌이 오히려 아이를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만들면서 증상의 악화를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질문 4. 그러면 박사님께서도 서양의학에서 보는 원인분류와 같은 생각이신지요?

답변 4. 아닙니다. 저는 이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달리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중추신경계의 이상(뇌신경계 이상)으로 보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틱 장애가 중추신경계의 센터인 뇌간의 시스템 에러를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유전이나 뇌의 구조적 이상 및 생화학적 이상, 뇌손상, 호르몬, 스트레스 등과 같은 단편적인 추론을 제시할 뿐이며 “왜 ?” 그런 이상이 발생할까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제시하는 이론에 의한 치료는 실제 임상에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악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한 그와 관련된 신경계의 이상 및 경추의 아탈구와 그로인한 뇌신경계의 이상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5.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다른 관점에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5. 악관절의 불균형은 두 가지 측면에서 뇌신경계에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악관절과 관련된 신경근육골격계의 특성상 뇌저를 형성하고 있는 접형골의 비틀림을 유발합니다. 접형골의 비틀림은 여기서 분지되어 나가는 뇌신경계의 시스템에러를 유발함은 물론 뇌척수액의 정상적인 펌핑을 방해하며 뇌척수액의 순환체계를 망가뜨립니다. 이는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초래하게 됨은 물론 한의학적으로는 경락체계의 신호전달 시스템에 에러를 유발하여 간섭파 즉 간섭신호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악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한 상부경추의 아탈구입니다. 상부경추의 아탈구는 뇌로 유입되는 뇌혈류량과 뇌척수액의 통로를 방해하며 뇌와 몸통간의 순환체계를 무너뜨립니다. 뇌는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받았을 때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신호전달체계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뇌 줄기에는 상부경추에서 나오는 척수신경과 만나는 신경트랙이 존재합니다. 상부경추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을 통해 전달된 잘못된 신호는 뇌 줄기를 통해 역시 잘못된 신호전달체계가 이루어지며 간섭파가 발생해 뇌의 잘못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고 활동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질문 6. 의학적인 용어이다 보니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틱장애나 뚜렛장애도 턱관절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6. 물론입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은 상부경추와 두개골(접형골)의 구조를 무너뜨려 뇌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다시 틱장애나 뚜렛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 저의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이상행동을 하거나 음성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틱장애 외에도 자폐증, 연축성 사경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소뇌위축증, 중풍, 각종 정신과절환 등 뇌신경세포 손상질환 일체는 같은 원리로 보고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중에서도 인체의 정신 사고를 컨트롤할 수 있는 뇌간(brain stem)의 정보전달 시스템(system)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처는 오로지 두개골을 비롯한 전신척주의 구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악관절(하악)의 불균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질문 7. 박사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답변 7. 예, 저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반듯이 임상에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균형화시켜 상부경추를 정렬시키고 두개저(頭蓋低)를 형성하고 있는 접형골을 안정화시켜 뇌신경계의 정상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FCST의 치료를 통해 틱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20여년의 임상을 통해 다양한 틱장애 유형을 치료했으며 아직까지 단 몇 케이스의 틱 장애 환자도 치료하며 실패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며칠 치료를 받다가 스스로 중단한 경우는 제외입니다. 치료기간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대부분의 틱 장애 환자들이 정상적인 치료가 이루어졌습니다.

요즘도 하루에 적어도 많을 때는 대여섯 명 이상의 틱 장애환자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7세 아이에서부터 8세, 9세,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 줄잡아도 여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틱장애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년부터 시작해서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틱 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젊은 총각들도 꽤나 많은 편입니다.



질문 8. 크게 기억이 남는 틱장애 치료사례를 한 케이스 정도 소개해 주시죠^^

답변 8. 치료사례가 하도 많아 모두 열거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치료하면서 기억에 남는 한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2008년 인천에서 온 여고 3년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정신과 육체가 모두 피폐해져 보이던 환자였습니다. 8세부터 19세까지 서울대학에서 진경제를 먹고 있는 중증의 음성틱과 운동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이 학생은 전형적인 뚜렛증후군 환자였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 너무나 심한 음성틱으로 인해 학교에서 학우들의 수업에 방해를 줌은 물론 심한 운동틱으로 인해 너무 힘이 들어 고통스러워 하던 케이스였습니다. 거기다가 더욱 더 고통스런 증상은 8세부터 진행되어 온 간질로 인한 경련발작입니다. 하루에도 한 두 번 씩 학교에서 간질 발작 및 경련을 일으켜 거의 매일을 양호실에서 안정을 취함은 물론 일주일에 몇 번씩 엠블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후송되는 반복된 생활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최악였던 환자의 뚜렛장애와 간질증상이 모두 치료되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 이 학생은 저의 클리닉에서 대략 5개월간 108회의 치료를 받고 모든 증상이 소실되어 종료시켰었습니다. 졸업직전 몇 개월은 족구부의 주장이 되어 열심히 학생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잘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9. 틱장애의 증상 및 종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9. 틱 장애의 유형은 운동 틱과 음성 틱이 있으며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단순 운동 틱으로는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코 씰룩하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등이 가장 흔히 보이고, 목을 경련하듯 갑자기 움직이기 같은 행동들도 포함됩니다.

복합 운동 틱은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 찡그리는 듯 한 얼굴 표정 짓기, 손짓하는 행동, 등이 해당됩니다.

단순 음성 틱은 헛기침하기, 휘파람불기, 코 훌쩍거리기, 킁킁거리기, 침 뱉는 소리, 빠는 소리, 쉬 소리, '우, 우' 등과 같은 소리들이 포함됩니다. 상황에 관계없는 단어나 구절 반복하기(그만, 그래, 좋아, 어때 등), 외설증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족 중 특히 부모에게 강박 증상이 있는 경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합 음성틱은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남의 말을 따라 하기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의 임상양상을 기준으로 서양의 정신의학에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며 모두 18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과성 틱장애(transient tic disorder) : 음성틱이나 근육틱 중 하나가 4주 이상 1년 이내 계속된다.
만성 운동 / 만성 음성 틱장애(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 근육틱 중 하나가 1년 이상 나타난다.
뚜레씨 장애(Tourette's disorder) : 틱이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여러 근육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1년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



질문 10. 오늘은 틱 장애에 대해 자세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틱 장애를 둔 부모님이나 중고등학생에게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한 말씀 해주시며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답변 10.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틱 증상의 경우도 그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가능성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 원인이 그 사람이 처해있는 환경적 요인 또는 심리적 요인들에 의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 치료에 앞서 우선 그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없애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그 환경적 또는 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개입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만으로도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고쳐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불명의 심한 증상이거나 뇌신경계의 기질적 요소가 강하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중추신경계의 정보전달체계를 회복시키는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틱 장애는 정서 문제나 행동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느끼기도 하고, 산만해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그럴 때는 틱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을 의료적인 치료 이외에도 놀이 치료, 정신 치료, 행동치료, 부모 면담, 교사와의 여러 상담 등을 통하여 풀어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로써 틱 장애를 유발시키고 있는 직간접적인 요인들을 해소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없애주고 자신감과 학습능력을 고취시켜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에 울체(鬱滯)된 화기(火氣)를 끌어내리고 간신(肝腎)의 기를 배양시킴으로서 억울(抑鬱)된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풀어내며 정서적인 안정를 도와주고 심신(心身)의 기능을 견고히 함을 치료의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 심담허겁(心膽虛怯)을 치료하기 위해 가미온담탕 가미방을, 소간해울(疎肝解鬱)시키기 위해 가미 억간산을, 노상심비(勞傷心脾) 건망(健忘)정충(怔忡)을 다스리기 위해 귀비탕 가미방을 투약합니다. 그러나 방제처방만으로 뚜렷한 효과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부경추의 아탈구가 진행된 구조적 불균형이 함께 존재할 때는 중추신경계의 신호전달체계 이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턱관절의 균형화를 통해 뇌신경계의 기능회복을 꾀하는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합니다. 이외에도 두개천골계의 정상적인 기능회복을 이루어주는 PBT(Pelvic Balance Technique)와 CST(CranioSacral Thrapy)를 비롯해 추나 및 침구 치료를 보완함으로서 아주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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