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한의원에서는 악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한 상부경추와 하부경추의 아탈구로 인해 중추 신경계의 센터인 뇌간의 시스템 에러와 경추주위의 8개의 척수신경의 압박으로 유발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턱관절 주위에는 열두개의 뇌신경중에 아홉 개의 뇌신경이 통과하며 이 턱관절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전신근육이 136개나 됩니다.
특히 귀 주위에서 기시되는 흉쇄유돌근과 저작에 관계하는 교근과 축두근, 내측 및 외측 익돌근, 후두부의 제 1,2경추에 연접된 후두하의 심부와 천부의 근육군, 연하와 관련된 근육 군둘은 양측 턱관절의 미세한 불균형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균형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턱관절의 좌우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바로 이들 근육 군에 잘못된 신호전달을 통해 불필요한 근육의 수축이나 긴장을 초래하게 되어 경추전반에 걸친 아탈구를 유발하고 경추주변을 통과하는 척수신경에 부정적인 자극을 주게 되며 이런 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위와 같이 뒷목의 뻣뻣함이나 어깨 결림, 견비통, 손 저림, 손의 마비 감, 손의 무력감, 손의 떨림이나 뒤틀림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턱관절 디스크가 마모되어 좁아진 쪽에 상부경추의 아탈구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하부 경추의 보상작용에 의한 아탈구가 역시 진행되어 주변의 신경에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특히 상부경추와 5번 경추의 척수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은 어깨와 엄지손가락 부위에, 상부경추와 6번 경추를 지나는 신경의 압박은 2, 3지의 손가락에, 상부경추와 7번 경추를 지나는 신경의 압박은 견배부와 4, 5번 손가락에 감각을 둔하게 하거나 마비감을 일으키고 심하면 힘이 없어지게 하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손이 떨리거나 뒤틀리는 증상을 유발하게 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상부경추의 아탈구는 요추와의 상하 길항관계에 의해서 1번 경추의 이상은 5번 요추의 이상을 유발하고, 2번 경추의 이상은 4번 요추의 이상을, 3번 경추의 이상은 3번 요추의 이상을, 4번 경추의 이상은 2번 요추의 이상을 유발하는 등, 상부경추 네 마디와 하부 요추 네 마디는 즉각적인 동시반응으로 영향을 미치며 골반변위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추와 골반의 변위는 요추간판에 가해지는 상체의 무게를 어느 한 쪽으로 편중되게 함으로서 반대쪽의 팽창압을 유발하여 요추의 팽윤성디스크나 돌출성 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며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관절증, 퇴행성 척추질환을 야기하게 되고,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턱관절의 미세한 불균형은 상부경추의 균형을 깨트림과 동시에 관련근육과 근막의 긴장이나 수축을 유발하여 위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턱관절이나 상부경추의 치료가 이들 증상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